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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관대첩비 관련 보도자료

[한국경찰일보] 북관대첩비 제자리에 반환한 애국(愛國)정신
"북관대첩비, 러일전쟁 당시 일본으로 유출..야스쿠니 신사에 보관돼 있다 2006년 3월 함경북도 원래 자리에 다시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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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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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관대첩비, 러일전쟁 당시 일본으로 유출..야스쿠니 신사에 보관돼 있다 2006년 3월 함경북도 원래 자리에 다시 세워져

- 박이사장,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숭고한 정신, 높은 기상과 강인한 정신” 강조

- 사)한국녹색문화진흥회, 애국(愛國)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반환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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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0월12일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모아 왜군을 격퇴한 함경북도 북평사 정문부 장군의 공을 기리는 북관대첩비 반환이 합의된 일이 있다.

 


북관대첩비는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발견돼 전리품으로 일본으로 유출, 일왕에 바치는 예식을 치른 뒤 야스쿠니 신사에 보관돼 있다가 2005년 6월 우리 정부가 일본에 공식 반환을 요청, 정식으로 합의를 하게 됐다. 이후 2006년 3월 함경북도 원래 자리에 다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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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5년(1592년) 7월 15일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군은 22,000여명 대군을 거느리고 동북의 함흥으로 진격하여 함관령 이북 1,000리 땅을 점령했다.

 


당시 우리 관군은 거의 모든 수령방백이 성을 버리고 도망하였으나 정문부(鄭文孚) 장군이 의병을 모아 내부 반도평정과 동시에 피난 나와 있던 왕자 임해군(臨海君)과 순화군(順和君) 등을 왜구에게 넘겨 주었던 역도 국세필과 정말수, 국경인 등을 포박, 참수하고, 명천 일대를 수복했다.

 


북관대첩은 백성들이 의병에 크게 호응하여 나중에는 그 수가 7,000명이 넘었는데 경성전투, 길주-장평전투, 쌍포-임명전투, 길주 남문 밖 전투, 단천전투, 백탑교전투, 여진족을 격퇴시키는 등 총 8차례의 전투 속에 왜군을 크게 격파하여 함경도 지역에서 몰아낸 큰 전투 등을 말한다.

 


북관대첩비는 이 전투를 기리는 비석인데 이 비석이 뜻있는 관련 남북지사들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왔던 것이다. 이 반환사업에 사단법인 한국녹색문화진흥회와 이사장 박근목(朴根穆)씨의 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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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정부는 '100대 민족문화상징'을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미래를 향해 한국 민족문화의 유전자를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을 물론 원융무애 조화상생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상징적인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숭고한 정신, 높은 기상과 강인한 정신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영토를 넓혀 지구촌 한류바람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히고 남북 문화예술 민간교류를 통한 화해 협력으로 민족공존의 기틀을 마련하여 한반도 통일기반조성과 동북아 평화 구축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진취적 기백과 새로운 독창성이 담긴 지혜를 모아 민족웅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시대적 소명으로 민족문화예술 콘텐츠를 ICT산업으로 승화, 알리고 높이며 빛나게 하여 사랑과 소통을 추구하는 생명과 사랑과 평화의 문화원리를 창조하는 파수꾼이 되어 평화통일의 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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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목(朴根穆) 이사장


나라사랑하는 마음, 즉 애국(愛國)은 정부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말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는 것을 사단법인 한국녹색문화진흥회와 박근목(朴根穆) 이사장이 단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다. 그 진정성이 얼마나 지극했으면 국가도 힘든 일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국가를 도와 남북을 넘나든 정신으로 이루어냈는지 숙연할 정도다.

 

 

한국경찰일보 권병찬 편집국장 kpilbo@kp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