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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관대첩비 관련 보도자료

통일의 그 날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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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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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그 날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박근목 권사 | 소망속


그날이 오면

 

- 심훈 -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기뻐서 죽사오며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장면1

 올 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며, 미국을 바라보는 동해 방향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를 긴장시켰다.

지난 8월 4일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평양초청을 시작으로 미국 여기자 석방,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 및 김정일 면담, 개성 근로자 석방, 추석 이산가족 상봉 5개항 합의문 발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조문단 파견, 조문단 이명박 대통령 면담, 연안호 선원 송환 등 북한의  유화 제스처가 숨 가쁘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뉴욕 방문 중 그랜드바겐(Grand Bargain/ 일괄타결)을 발표했다.
 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진성성이며, 신뢰하되 검증은 해야한다.

 

 

#장면2

 나는 국방의 의무로 육국CIC에서 특수임무를
부여받아, 최전선인 철의 삼각지에서 북괴군의
동향 파악과 첩보, 군사분계선을 넘어 침투하는
북한 무장간첩들에 대한 정보와 작전임무를 수행
하였다. 또한, 군·민(軍·民)에 대한 정보와 사
찰, 북파공작원에 대한 비무장지대, GP에서의 동
향과 감시, 귀순자 접수 등 사선을 넘나들며 대공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바, 남북분단의 고통과 아
픔을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장면3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강탈해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해 두었던 임진왜란 당시 전승비인 북관대첩비를 반환받기 위해 믿음과 신앙 속에 북관대첩비환국범민족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이후, 정부 당국자 간 긴밀한 협력과 일본과 북한 민간외교를 통한 정치적, 종교적 슬기로운 자세로 100년 만에 민·관 공동으로 되찾았으며, 원소재지인 함경북도 길주(현, 김책시에)에 복원하기 위해 ‘개성’에서 인도인수식을 거행하였다.

북관대첩비는 민족혼을 일때운 평화의 메신저로 동북아 평화공존이라는 역사의 큰 틀 속에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인식할 수 있는 단초가 되었다.

 

 

#장면4

 지난해 10월 모 처에서, 2003년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주순영 씨를 만났다.

그녀는 국가훈장 1급을 수여받은 전북한1호 공훈배우이며,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의 엘리트로 ‘백두산 창작단’에서 제작한 “사령부를 멀리 떠나서”에서 김일성 주석 부인인 김정숙 역할을 맡아 영웅대접을 받으며 북한에 외국 정상이 오면 모든 연회,행사의 사회를 맡아 김일성 주석 옆자리에 앉아 예우를 받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는 “조선 어머니의 본보기가 되어주시오” 라는 친필 서한을 받는 등 18년 동안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최고 권력을 누렸다.
 남북분단 60여 년을 살아 온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반공투사인 나의 마음은 무겁고 혼란스러워 그녀를 피했으며, 이 후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장면5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중 앎이라(로마서5:3)

 올 9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하심으로 전, 북한 1호 공훈배우 주순영의 탈북 간증수기 “축복의 땅으로” 출판기념회에 초청받았다.

 그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는 복음 통일의 일꾼으로, 사랑과 평화의 도구로 융합되어 감격과 환희의 눈물과 웃음이 남매결연의 약속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로 하였으며, 북한의 실상과 목숨을 던진 30만 탈북자(중국, 동남아 등)들의 고통과 고난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었다.

 

 

#장면 6

 그녀는 탈북으로 인해 중국 땅에서 4번씩이나 감옥을 넘나들며 참혹한 고초와 인권유린을 당하였다. 이러한 연단을 이겨내고, 주님이 사용하시는 여종이 되어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 32회 보도, KBS 남북의 창, 기독교TV 출연, 전국교회 간
증과 찬양집회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받고 있다.
 “축복의 땅으로”는 영롱한 이슬처럼 주순영 선교사의 순결한 마음이 녹아 있다.
 하나님의 섭리로 쓰여진 이 책이 복음 통일의 기폭제로 모든 국민이 일독하기를 권하면서 우리 모두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야하겠다.
 광야같은 세상에서 시대적 소명인 ‘거룩한 일’에 나를 사용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드린다.

 

 

- 끝 -